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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지큐 코리아 (GQ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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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끼세요”캐롤라인 브릴랜드

이달 몸으로 말하는 여자, 그녀의 이름은 캐롤라인 브릴랜드. “다 나를 기분 좋게 하는 것들이에요. 순서를 정하자면 섹스, 파스타, 음악, 와인, 패션.” 자신의 단점을 “말이 많은 것”이라 소개하는 이 거침없는 여자는 단지 ‘패셔니스타’나 인스타그램 유명인의 지위에 머무를 생각이 없어 보인다. 데뷔곡 ‘The Mauling’와 ‘Wasteland’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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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자의 방법 ‘단편적인 것의 사회학’

기시 마사히코는 한 사람의 인생에서 흘러나온 파편에 강하게 매혹될 수밖에 없는 사회학자다. 하지만 그것을 전체화하거나 일반화하는 것은 폭력이라는 걸 자각하고 있는 사회학자이기도 하다. < 단편적인 것의 사회학 >은 그가 사회학자로서 듣고 읽고 경험해온 무수한 단편을 단편으로 내버려두려는 노력이 담긴 도무지 투명한 에세이다. 분석되지 않는 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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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한 스시, 청담동 ‘스시우오’

청담동 ‘스시우오’에 들어서면 항상 세 가지에 놀란다. 크고 긴 스시 카운터, 명확하고 섬세한 직원의 서비스, 가격에 기함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고급 식재료. 이번엔 여기에 신동오 셰프를 추가해야 할 것 같다. 정통 에도마에 스시를 선보이는 신 셰프가 가을을 맞아 푸아그라, 캐비어, 트러플을 접목시킨 새 메뉴를 내놨다. 변주한 메뉴도 흐트러짐 없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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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휴먼 시대의 건축

네덜란드의 슈퍼스타 건축가인 렘 쿨하스는 새로운 매혹에 빠졌다. 첨단 기술 회사에서 디지털 경제의 원동력이 될 거대한 공장을 짓고 있는 도시와 시골 사이의 광활한 공간이 그 대상이다. 그곳은 사람들이 거의 신경 쓰지 않는 새로운 미학의 장이다. 미국 네바다 주 테슬라 모터의 기가팩토리 1 지붕을 따라 그려진 붉은 선이 인상적인 테슬라 공장은 세계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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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ne Again

바다에 종일 나와 있었지만 하나도 춥지 않았다. 코트 덕분에. 녹색 캐시미어 코트 가격 미정, 랄프 로렌 퍼플 라벨. 앵클 부츠 가격 미정, 에르메스. 청바지 32만9천원, 리바이스. 선글라스 가격 미정, 보테가 베네타. 포플린 셔츠 93만원, 생 로랑. 벨벳 팬츠 79만8천원, 김서룡 옴므. 도트 무늬 실크 스카프 가격 미정, RRL. 작은 스퀘어 펜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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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3

양털 퍼 코트 4백25만원, 검정색 와이드 팬츠 79만8천원, 모두 김서룡 옴므. 하얀색 면 티셔츠 가격 미정, 유니스. 이니셜 금목걸이 가격 미정, 루이 비통. 헤링본 오버사이즈 코트, 헤링본 재킷, 회색 캐시미어 터틀넥, 검정색 울 팬츠 가격 미정, 모두 톰 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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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2

보트넥 니트 가격 미정, 보테가 베네타. 검정색 울 팬츠 가격 미정, 살바토레 페라가모. 회색 캐시미어 블루종, 소가죽 벨트 가격 미정, 모두 에르메네질도 제냐 쿠튀르. 검정색 가죽 팬츠 2백45만원 에트로. 검정색 울 베레, 더비 슈즈 가격 미정, 모두 루이 비통. 코인 펜던트 금목걸이는 에디터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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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 1

보트넥 니트 가격 미정, 보테가 베네타. 검정색 울 팬츠 가격 미정, 살바토레 페라가모. 태슬 부츠 가격 미정, 포츠 1961. 펜던트 금목걸이 3백15만원, 불가리. 회색 캐시미어 더블코트 가격 미정, 에르메스. 실크 몽크넥 셔츠 가격 미정, 에르메네질도 제냐 쿠튀르 컬렉션. 울 팬츠 가격 미정, 랄프 로렌 퍼플 라벨. 펜던트 금목걸이 3백15만원 불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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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ne Again

녹색 캐시미어 코트 가격 미정, 랄프 로렌 퍼플 라벨. 앵클 부츠 가격 미정, 에르메스. 청바지 32만9천원, 리바이스. 선글라스 가격 미정, 보테가 베네타. 포플린 셔츠 93만원, 생 로랑. 벨벳 팬츠 79만8천원, 김서룡 옴므. 도트 무늬 실크 스카프 가격 미정, RRL. 작은 스퀘어 펜던트 금목걸이 가격 미정, CHUNG. 양털 퍼 코트 6백2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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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이 두려운 사람들을 위해

그저 그런 요리사와 일류 셰프의 차이는 이것을 제대로 쓰느냐로 나눌 수 있다. 설마 아직도 짠맛이 두려운가? 1. 소금 훈련 닭 한 마리와 코셔 소금(요오드와 같은 첨가물을 넣지 않은 거친 소금), 이 두 가지 재료만 있으면 제대로 맛이 나는 로스트 치킨을 만들 수 있다. 전문가의 도움 없이 집에서 혼자 요리할 때에 비하면 이 레시피에는 생각보다 많은 소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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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자동차의 ‘옥토버페스트’

긴장하기보다는 여유 있게, 경직되기보다는 유연하게 소통하는 한성자동차를 보다 가깝게 음미할 수 있었던 옥토버페스트로 초대한다. 흥겹게 심장을 울리는 음악, 여기저기서 흩어지는 흐뭇한 대화, 잔마다 출렁이는 쌉싸래한 맥주가 쉴 틈 없이 어우러지는 축제. 상상만으로도 즐거워지는 독일의 옥토버페스트가 서울에서 펼쳐졌다. 지난 10월 7일과 8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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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과의 이별, 로드 템퍼튼

마이클 잭슨의 ‘Rock with You’와 ‘Off the Wall’과 ‘Thriller’, 조지 벤슨의 ‘Give Me the Night’, 패티 오스틴과 제임스 잉그램의 ‘Baby Come to Me’…. 팝이라는 말이야말로 모호하지만, 로드 템퍼튼이 쓴 곡들이야말로 ‘전통 형식의 좋은 대중가요’란 의미에 가장 가까운 것들이 아닐는지. 대서양을 건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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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쪽의 여자

여자와 방 안에 오래 누워 있는다. 가을의 침대에선 더욱 그렇다. 해가 떠 있든 컴컴하든 집에 갈 이유가 없었다. 실내에도 지하에도 길가에도 시내가 다 보이는 탁 트인 옥상에도 음악과 술이 있었다. 대낮부터 밤까지 그런 계절이었다. 거기서 쭉 마시고 땀에 젖어 집으로 돌아왔다. 혼자이거나 둘이거나. 맨살만 봐도 깜짝 놀라는 초여름부터, 몸을 드러내는 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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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큰 남자가 멜빵바지를 입을 수 있을까?

<스타트렉> 시리즈에서 언제나 냉철한 판단력을 보여준 커크 함장 역 크리스 파인이 멜빵바지를 입었다. 판단 미스인가? 아니면 지구 남자들의 옷차림에 대한 새로운 도발인가?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지난 9월 21일, 배우 크리스 파인이 LA 공항에 레일로드 스트라이프 오버롤(일명 멜빵바지), 빨강색 반스 스케이터 하이 스니커즈, 그리고 밀짚 페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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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바 –경기도 성남

복정동에 있는 이 바를 알게 된 건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다. 처음엔 섬세하고 (비싸고) 고운 잔에 내놓는 칵테일 사진에 눈길이 가다가 나중엔 손님 한 명 한 명을 헤아려가며 칵테일을 만드는 바텐더에 마음을 뺏겼다. 바인하우스의 김병건 대표는 90년대 중간, 플레어바의 잔 닦는 일부터 시작한, 말 그대로 바닥부터 경험을 쌓은 바텐더다. 복정동에 바인하우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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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안웅철의 ‘침묵’

안웅철의 사진 앞에서 귀를 기울이는 일. 사진가 안웅철이 20년 가까이 찍어 온 풍경 사진을 한 가지 테마로 엮어 전시한다. 제목은 ‘The Other Side of Silence’. 멋을 좀 내어 번역하기로, ‘침묵의 이면’쯤 될까. 그는 하필 소리를 전할 수 없는 사진을 놓고서는 거기서 어떤 소리를 꺼내려 한다. 억지 노력으로 애를 쓰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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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바 –강원도 춘천

바앤라운지를 찾아 골목길을 걷다가 좀 막막함을 느꼈다. 대학가라, 포차나 소줏집들이 즐비해서다. 서울도 아닌 춘천에서, 이 ‘먹자 골목’에서 위스키와 칵테일을 파는 바가 있다는 게 일종의 배짱처럼 느껴졌다. “내가 가장 잘하는 게 이거니까, 내 기술이 이거니까요.” 용성중 대표가 7년간 서울에서 바텐더로 근무하다 고향으로 왔을 때가 2012년. 서울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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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HIGH

가을 신발을 신고 뛰어오른다. 키는 커지고 하늘은 낮아진다. 빨간색 스트라이프 수트 2백27만원, 남색 캐시미어 니트 2백68만원, 모두 에트로. 검은색 슬립온 1백8만원, 쥬세페 자노티. 검은색 코트, 검은색 머플러, 실버 목걸이 가격 미정, 모두 보테가 베네타. 스터드 장식 가죽 슬립온 1백28만원, 쥬세페 자노티. 스트라이프 코트, 화이트 셔츠, 아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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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입으면서도 몰랐던 내 코트의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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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든 컵과 커다란 접시

커다란 접시는 든든하다. 넉넉한 대접은 이래저래 요긴하다. 잘 만든 컵에는 무엇이든 따라 마신다. 고풍스런 테두리가 있는 흰 접시 7만5천원, 라이헨바흐 by 10 꼬르소 꼬모. 시원한 무늬가 반복되는 멜라민 접시 6만6천(4개 세트), 오뎀 by 에이치 픽스. 왼쪽부터 | 물결무늬를 새긴 아주 크고 무거운 일본 빈티지 대접 10만원, 스모크앤미러. 원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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