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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 콜렉터의 진열장
3월의 일요일을 아주 내밀하게 보내는 방법. 1 은은한 초록색 렌즈 선글라스 40만원대, 올리버 피플스 by 룩소티카. 2 가죽을 엮어 템플을 장식한 선글라스 가격 미정, 토즈. 3 복고적인 분위기의 보잉 선글라스 40만원대, 레이벤 by 룩소티카. 4 도회적인 디자인의 블루 렌즈 선글라스 30만원대, 발렌티노 by 룩소티카. 5 남성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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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사진가의 물건 10
3월의 일요일을 아주 내밀하게 보내는 방법. 1 M-D 타입 262 카메라 7백98만원, APO-주미크론-M 50mm 렌즈 9백85만원, 모두 라이카. 2 튼튼한 카메라 가방 42만원, 인더스트리아 by 사가 인터내셔널. 3 메리노 울 니트 머플러 15만7천원, 메르즈 비 슈바겐 by 샌프란시스코 마켓. 4 인스탁스 미니 시리즈용 흑백 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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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는 남자의 물건 10
3월의 일요일을 아주 내밀하게 보내는 방법. 1 모노그램 가죽 케이스와 탁구채, 탁구공 4개가 들어 있는 핑퐁 세트 2백65만원, 루이 비통. 2 번 블랙 100S 카운터베일 테니스 라켓 22만원, 테니스공 2만1천원(12개 세트), 모두 윌슨. 3 검은색 트레이닝 글로브 4만5천원, 나이키. 4 헬스케어 전용 시계 40만원대, 애플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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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에서 찾은 ‘흔적 음식’
예산에서는 어느 곳을 툭 쳐도 긴 흔적이 묻어난다. 음식도 유행과는 동떨어진 채, 흔적만이 진하게 남았다. 검은 그릇 위는 도토리떡, 오른쪽 손잡이가 있는 냄비 속은 삭힌 김치 들깨탕, 면이 들어간 접시는 어죽. 모양새는 시래깃국 같은데 마치 삭힌 홍어의 싸한 느낌도 나고 묵은지의 깊은 맛도 났다. 국에 들어간 이 김치를 예산에선 ‘삭힌 김치’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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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디’에 그린 그림
일상적인 사물에서 찾은 펜디식의 위트가 이 가방을 더 특별하게 만든다. 펜디는 세련된 위트가 주는 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이들의 컬렉션엔 예술적인 모티브와 적절한 유머가 빠지지 않는다. 이번 시즌, 영국의 예술가 수 틸리 Sue Tilley를 객원 아티스트로 선택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루시안 프로이드가 그린 ‘베너피츠 슈퍼바이저 슬리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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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오르가슴의 5가지 증거
당신의 파트너가 잠자리에서 다음 5가지 행동을 보인다면, 그녀는 오르가슴을 느끼는 척 연기를 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 ‘절정’에 대해 묻자 곧바로 수긍할 경우 그녀에게 절정에 대해 물었을 때 곧장 수긍한다면 진심을 의심해 봐야 한다. 그러나 이는 당신에게도 잘못이 있다. 파트너에게 절대로 오르가슴에 대한 압박감을 주지 말아야 한다. 섹스 도중 질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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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얼굴 관리 방법 6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할까? 누구도 강요하지 않는다. 선택은 당신이 하는 거니까. 회색 수트, 랄프 로렌 퍼플 라벨. 화이트 셔츠와 블루 타이, 모두 기브스 & 호크스. NEEDLE 얼굴에 침을 놓으면 정말 리프트 효과가 있을까? 사실 있다. 실제로 침은 잔주름을 없애고 늘어진 피부를 당기며 피부 질감을 개선해준다. 이 정도 효과면 3개월 동안 얼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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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테일러링의 전통을 살리다, 다니엘 크레뮤
유러피안 클래식, 프랑스 테일러링의 전통을 살린 브랜드 다니엘 크레뮤를 입은 김래원. 배우 김래원이 맨즈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GQ> 화보를 찍었다. 다니엘 크레뮤는 CJ 오쇼핑에서 운영하는 대표 유러피안 컨템포러리 클래식 맨즈웨어로 2017 FW 시즌부터 홍승완 디자이너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하여 단정한 유러피안 클래식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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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어부들의 ‘양식장’
귀향과 귀어가 모여 완도엔 어느새 젊은 어부들이 여기저기 불끈거린다. 양식하는 방식도, 이룩하고 싶은 목표도 어제와 다르다. 오지수 어부의 손과 전복 직장을 그만두고 고향에 내려온 게 스물일곱, 전복을 키워보자 마음먹은 게 스물아홉 때다. 그리고 7년이 지난 지금은 완도에서도 손꼽히는 전복 가공유통업체로 몸집을 키웠다. “처음 양식 시작할 땐 지인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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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외국 음식점 7
한 접시에 가득 올린 이국의 향기. 위부터 | Lamb Bao 부드럽게 익혀낸 양 어깨 살을 뜯어 올리고 올리브 타파나드와 레몬 레물라드를 더한 바오.Truffle Bao 4가지 종류의 버섯과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트러플 오일을 넣은 바오. Pork Bao 삼겹살을 간장 소스에 부들부들해질 때까지 오래 익히고 땅콩가루와 고수를 넣은 바오. 오이피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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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의 ‘열일곱’남자들
<지큐 코리아>의 17번째 생일에 동갑내기 친구들을 불렀다. Lee Se Hyun Birth. 26 Jun. 2001 — 경기체육고등학교 복싱부 흰색 티셔츠 3만6천원, 반스. 스웨터 55만원, 겐조 옴므. 코치 재킷 14만5천원, 데바 스테이츠 by P.B.A.B. 목걸이 36만원, 구찌 타임 피스 앤 주얼리. Richard Jänecke...
View Article남자를 위한 빈티지 샵 –매그놀리아 미스
연남동에 위치한 매그놀리아 미스는 주택을 개조해서 만든 빈티지 샵이다. 화려하고 눈에 띄는 빈티지 제품이 아니라, 언제 입어도 괜찮은 기본에 충실한 빈티지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밀리터리 의류와 액세서리는 이곳 만한 데가 없다. 주소 서울 마포구 동교로45길 8 전화번호 02-6338-9678 영업 시간 매일 12:00 – 22:00
View Article남자를 위한 빈티지 샵 – 9라운드 서울
자주 입지 않지만, 그냥 버리기 아까운 옷은 9라운드 서울에 판매를 맡겨보자. 9라운드 서울은 위탁판매를 주로 하는 빈티지 샵이다.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의 상태 좋은 중고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주소 서울 용산구 우사단로 10길 65 전화번호 070-7583-0220 영업 시간 화요일 -토요일 15:00 – 20:30, 일요일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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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밍 좀 아는 남자의 물건 10
3월의 일요일을 아주 내밀하게 보내는 방법. 1 면도기와 브러시, 스탠드로 구성한 에드워디안 컬렉션 69만9천원, 트루핏앤힐. 2 건강한 피부 톤을 연출할 수 있는 브론징 젤 7만4천원(75ml), 톰 포드 뷰티. 3 갈색 아세테이트 빗 4만8천원, 불리 1803. 4 온도 제어 시스템을 갖춘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 55만6천원, 다이슨.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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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의 아이들
귀여니 소설 속 남자 주인공들이 학교 정문 앞에서 오토바이를 탄 채 대기하는 곳, 안양. 그곳은 내게 인터넷 소설의 수도이자 ‘인소’ 문명의 발상지였다. 서울에 정착하면서 지리적으로 익혀야 할 것이 많았다. 내가 살던 곳보다 열 배쯤 복잡한 지하철 노선, 동서남북 여기저기에 분포된 번화가, 한강을 가로지르는 많은 다리의 이름들. 그중에서도 제일 까다로운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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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명사의 한 마디 – 2
이름만 들어도 호기심이 생기는 17인의 명사가 프루스트가 고안한 직설적인 질문에 답했다. “당신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자신에게서 가장 유감스러운 점은?” 흥미롭고 내밀한 열일곱 개 답이 쏟아졌다. 데이미언 루이스 영국의 듬직한 배우 루이스의 건망증, 자신의 미소, 헨리 8세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자. 완벽한 행복이란? 파티, 좋은 친구들, 실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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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기계식 시계 – 1
독보적 존재감으로 불멸의 아이콘이 된 기계식 시계 17. VACHERON CONSTANTIN Patrimony 패트리모니는 조화로운 비율과 군더더기 없는 다이얼, 흠잡을 데 없는 마감으로 아름다움의 본질을 생각하게 만든다. 시, 분, 초 기능의 단출한 구성이지만 결코 단조로워 보이지 않는 건, 바쉐론 콘스탄틴의 고유한 힘이라고 말할 수밖에. 2천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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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비엔날레 말고 뭐가 더 있나요?”
빛고을이라는 별칭 이상의 광주를 고민하는 참신한 예술 공간, ‘바림’의 대표 강민형에게 물었다. 광주에 비엔날레 말고 뭐가 더 있나요? <후방가르드적 착상 2015>로부터 시작하면 어떨까 합니다. 이 전시에서 바림은 신생 공간의 ‘쇠락 시나리오’를 보여준 바 있죠. 생각대로 착착 ‘쇠락’했는지요? <후방가드르적 착상 2015>는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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