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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지큐 코리아 (GQ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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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서 만난 줄리안 슈나벨

줄리안 슈나벨의 전시는 많았지만 3월 17일부터 파리 갤러리 111에서 열리는 회고전은 좀 다르다. 초대장에 사진가 프랑수아 할라드의 이름이 함께 적혔으니까. 프랑수와 할라드와 줄리안 슈나벨은 이번 전시를 통해 거둘 수 없는 지난 고백을 더듬는다. 갤러리 111엔 줄리안 슈나벨의 거대한 그림과 프랑수아 할라드가 촬영한 줄리안 슈나벨의 스튜디오 사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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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새 공간 4

봄날처럼 만화방창 문을 연 공간 세 곳. 삼성동 한가운데에 소녀시대 맥주, 동방신기 진저 월넛, 엑소 손짬뽕, 슈퍼주니어 팝콘, 에프엑스 아이스크림을 파는 슈퍼마켓이 생겼다. SM 커뮤니케이션 센터는 스타라는 콘텐츠를 다방면으로 호기롭게 활용한 복합 문화 공간이다. 썸 슈퍼마켓은 신세계 위드미와 함께 찹쌀김스낵, 잼 등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었고, 썸 카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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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 가게, 파네라이

오피치네 파네라이가 시작된 건 1860년대 이탈리아 피렌체. 그 후로 수년간 이탈리아 해군 중 특수잠수부대를 위해 초정밀 시계를 만들었다. 이탈리아의 저명한 건축가 파트리치아 우르퀴올라는 이때 사용한 잠수함을 그대로 매장으로 옮겼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2층에 새롭게 오픈한 파네라이 매장은 꼭 잠수함에 있는 것처럼 깊고 조용하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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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 X의 성격

피아트 500X에 대한 모든 예측은 섣부르다. 절대 만만치 않거나 매우 정겹다. 어떤 차는 모두를 만족시키고자 부단히 애쓴다. 또 다른 차에는 굳이 그러지 않아도 지켜질 수밖에 없는 짙고 고집스러운 역사와 성격이 있다. 그렇다면 피아트 500은 어느 쪽이냐는 질문은 부질없다. 500은 고집, 성격, 재미로 타는 차라서. 일말의 불만은 개성으로 불식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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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들이 빚은 스니커, 나이키 HTM

세 명의 스니커 장인이 의기투합해 만든 세 켤레의 스니커 ‘H T M’은 각각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탄생부터 제작까지, 디자인에 얽힌 온갖 이야기를 그들의 증언을 통해 밝힌다.   #H : 클래식 에어 맥스 LD-제로 H (by 히로시 후지와라) “클래식, 나이키 에어맥스 LD-제로 H를 표현하는 하나의 단어가 되겠네요. 클래식은 스니커 마니아들을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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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 데님 4

4월을 행복하게 지내려면 여름을 기다리는 성급한 마음과 차가운 와인, 그리고 청바지가 필요하다. 왼쪽부터 아크네 스튜디오, 프레임 at 무이, LVC, A.P.C. 생각이 난다. 해변에 앉아 모래가 들어간 핫도그를 열심히 먹던 초여름, 맨발로 돌아다닌 싸구려 콘도의 복도, 물기가 덜 마른 면 티셔츠. 그 모든 푸른 순간에 청바지가 있었다. 소매가 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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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하는 컨버스 척테일러

작년 가을 컨버스는 보스턴으로 본사를 옮기며 첫 번째 프로젝트로 척테일러 Ⅱ를 발표했다. 척투는 루나론 안창처럼 나이키의 앞선 기술을 더하며 편안함에 중점을 뒀다. 차기 작인 컨버스 척테일러 올스타 Ⅱ 리플렉티브 카모는 스타일에 힘을 줬다. 까만 밤, 빛을 비추면 반짝이는 반사체 소재를 사용해 좀 더 맹렬하다. 모험을 기다리는 마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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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제냐, 뭐가 달라졌을까?

2016년 봄/여름을 앞두고, 에르메네질도 제냐는 어떻게 확 바뀌었을까? 프로포션과 컬러, 에르메네질도 졔냐의 2016년 봄/여름을 아우르는 두 개의 키워드다. 다시말해, 수트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정제된 비율과 대담한 색채의 사용이 제냐의 새 시즌의 정의인 것. 기존 포멀 재킷의 딱딱함을 버리고, 라펠과 어깨라인을 정비해 몸의 굴곡을 더 유연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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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가벼운 것

너무나 봄인 것. BMW 모터라드 레이스 헬멧 감당할 수 있는 정도, 그러니까 영상 2~3도 정도만 되면 두 바퀴 탈것으로 길을 나선다. 스쿠터나 바이크를 타고 양평이나 강촌으로, 아니면 괜히 동네 한 바퀴라도 돌고 싶어지는 게 봄의 마음이다. 그 상쾌함과 교환할 수 있는 건 세상에 없다는 걸 이제 안다. 그럴 때 헬멧은 얼굴을 완전히 덮어주는 것이 무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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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채닝 테이텀

채닝 테이텀은 < 21 점프 스트리트 >, < 매직 마이크 >로 박스 오피스 기록을 연달아 세웠다. < 폭스캐처 >에선 연기파 배우로서 입지도 굳혔다. 동년배 중 최고 스타가 됐다. 타란티노의 < 헤이트풀 8 >, 코엔 형제의 < 헤일, 시저! >에도 출연했다. 작가 리치 코엔이 LA에서 채닝 테이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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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러 가요 –명동 플로팅

오늘밤은 명동 플로팅으로 간다. 국내 프리미엄 진 시장이 커지고 토닉워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꿈틀대기 시작한 게 작년이다. 그리고 올해, 드디어 프리미엄 진 전문바가 생겼다. 명동 L7호텔 21층에 위치한 바 ‘플로팅’은 서른 여섯 가지 진 메뉴를 갖추고 ‘진토니카’를 전면에 내세우는 루프탑 바bar다. ‘진토니카’는 진과 토닉, 그리고 각 진의 개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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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렉스트라의 존재 증명

가로수길에 등장한 발렉스트라 팝업 스토어. 3월 17일부터 29일까지 신사동 가로수길에 발렉스트라의 팝업 스토어가 문을 연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단순히 매장만 열고 보자는 식의 무신경한 무모함과 거리가 멀다. 밀라노 라이프스타일을 보존해온 브랜드의 마음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에게 전파할 계획이라서 매일 찾아도 새롭고 신기할 수밖에. 이번 행사는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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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트와이스 #다현

“만약 멤버 중 누군가의 어떤 것을 가질 수 있다면, 뭘 고를래요?” 트와이스 아홉 명에게 마구 질문을 던졌다. 의상은 모두 아메리칸 어패럴. 아까 리얼리티 카메라와 계속 대화하는 걸 봤어요. 워낙 직업이 이렇다 보니까, 카메라를 워낙 접하다 보니까 좋아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예전부터 박진영 PD님께서 트와이스는 항상 자연스럽고, 그런 모습이 좋다고 하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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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같이 할까? 혼자 할까?

창업을 준비할 때 다른 것보다 먼저 정해야 하는 건 법인으로 할지, 개인으로 할지다. 법인과 개인의 차이 개인이 출자해서 만든 법인이라도 그 법인과 대표자는 각각 다른 실체다. 법인에 투자하면 돈을 마음대로 쓸 수 없는 건 그래서다. 투자한 돈에 대한 이익을 받고 싶으면, 배당 절차를 거치거나 근로계약을 통해야 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세금이 발생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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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이어, 결혼식 수트 제안

만물이 솟아오르는 봄이다. 더불어 여기저기 결혼 이야기가 꽃을 피우는 때다. 봄의 심장이 전하는 따스한 기운에 모든 생물이 부드러운 기지개를 켜듯, 억지로 꾸미지 않은 진심에 결혼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 또한 여유로운 만족의 미소를 짓게 된다. 화려하게 튀는 대신 정중하게 가다듬고, 요란하게 꾸미는 대신 점잖게 매만질 줄 아는 브로이어의 수트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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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과 아미, 그리고 섀넌

가볍게 입을 때 오히려 투박한 구두를 신고 싶은 건 묘한 반항심일 테지만, 이게 의외로 꽤 멋지다. 특히 청바지와 어울리는 구두 세 켤레. 아미 부츠 일본의 믿을 수 있는 슈즈 브랜드 어센틱 슈 앤 코에선 남자 구두를 본격적으로 제대로 만든 1920~30년대 영국 드레스 슈즈에서 모티브를 얻은 제품을 제작한다. 아미 부츠라는 이름의 이 앵클부츠는 남자 구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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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칵테일, 그리고 믹솔로지

‘믹솔로지’에 가면 봄바람 맞으러 공원에 나온 기분이 든다. 청담동 ‘믹솔로지’는 지하 1층에 있지만, 바에 앉으면 창문을 열어둔 것처럼 기분이 상쾌해진다. 그동안 클래식 바에서 느꼈던 알 듯 모를 듯한 답답함이 모두 날아가는 듯하달까? 반짝이는 바탑과 상쾌한 창작 칵테일, 각자의 색깔이 선명한 바텐더와 그들의 분방한 태도까지, 모든 면에서 한 발짝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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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하는 뚜르비옹

파네라이가 갈릴레이에게 바치는 뚜르비옹 시계. 그래서 뚜르비옹은 돈다. 모두의 시곗바늘이 각기 다른 곳을 가리키던 시절,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바람에 흔들리는 샹들리에를 보았다. 그렇게 발견한 ‘진자의 등시성’. 갈릴레이는 이를 이용해 일정한 속도로 운동하는 물체를 시간의 기준으로 삼고자 했다. 그는 진자 시계, 그러니까 큼지막한 추가 달린 오늘날 괘종시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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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다 X 르꼬끄 스포티브

오쿠다 아트와 르꼬끄 스포르티브가 이렇게 만났다. 시너지는 기대 이상이다. 스페인 출신의 종합예술가 오쿠다 산 미구엘은 색과 공간의 마법사로 불린다. ‘너무 상투적인 별명이 아닌가’ 하는 의심은 그의 작품 앞에서 도무지 무의미하다. 선명한 색감과 화려한 컬러 팔레트, 유기적으로 연결된 기하학 패턴들. 오쿠다가 보여주는 세계는 눈이 멀 정도로 형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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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트와이스 #미나

“미나가 제일 안 망가지는 것 같았어요. 조용한 편인데 힘들 땐 없어요?” 트와이스에게 그동안 궁금했던 것, 마구 질문을 던졌다. 슬리브리스는 아메리칸어패럴, 데님 팬츠는 언티지. 오늘 촬영 오기 전에 준비하고 온 것 있어요? 화보는 지면 광고랑 좀 다르잖아요. 과한 포즈 이런 건 안 하잖아요. 분위기로 찍어야 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그냥 카메라 앞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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