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E DAY, ONE PACK
쏟아지는 땀과 뜨겁고 축축한 날씨 때문에 여름엔 피부 관리가 더 힘들다. 이럴 때 발효 마유를 담은 하루하루 스타터키트를 쓰면 쉽고 빠르게 피부를 지킬 수 있다. 발효 마유란? 마유는 글자 그대로 말에서 채취한 기름이다. 불포화 지방산과 단백질이 풍부하며, 수분도 많아서 주름 개선과 피부 재생 효과가 탁월하다. 또한 피부의 유·수분 균형 유지에도 도움을...
View Article여름에 신는 흰색 운동화
제아무리 더워도 슬리퍼는 집 앞 편의점 갈 때만 신는 남자들을 위해 준비했다. 여름에 신기 좋은 시원하고 가벼운 흰색 운동화 8. YMC의 문스타 트레이너 딱 봐도 발이 편안한 느낌이다. 실제로 고무 소재 신발을 잘 만들기로 소문난 문스타에서 브랜드 YMC를 위해 천연고무 아웃솔을 제작해 사용했다. 거기다 앞 코 부분을 한번 더 감싸주는 토 캡 디자인으로...
View Article오메가 스피드마스터, 지난 60년간의 자취
시계 역사상 가장 유명한 시계 중 하나로 꼽히는 오메가의 스피드마스터가 탄생 60주년 행사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오메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가졌다.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탄생 60주년 행사장 모습. 1957년 탄생한 오메가 스피드마스터는 타키미터 스케일을 베젤에 새긴 최초의 크로노그래프 워치였다. 현재는 우주인들이 애용하는 시계로 유명하지만, 사실 그...
View Article지금 막 나온 책 4권
<선한 이웃> 이정명, 은행나무 1984년 서울대 프락치 사건을 모티브로 한 소설이다. 권력과 그에 굴복하는 인간과 저항하는 인간의 면면이 작가 특유의 일정한 호흡으로 낱낱이 드러난다. <안녕 돈키호테> 박웅현 외, 민음사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이기도 하고, “사소함에서 위대함을 찾은 예술가이기도 한 겸재 정선, 마네, 구본창,...
View Article18세기부터 지금까지, 수영복 변천사
트렁크 수영복 29만3천원, 빌브레퀸. Swimwear 18세기까진 남자들에게 딱히 수영복이랄 게 없었다. 입던 옷을 대충 벗어놓거나, 벌거벗고 물에 들어가는 게 보통이었으니까. 보수적인 영국조차 1860년에야 알몸 수영을 금지했다. 초창기 수영복은 탱크 수트 같았다. 소재도 울이나 면을 주로 썼다. 그래서 어깨와 가슴, 허벅지를 가린 속옷과 크게 다를 바...
View ArticleSUNNY SIDE
이 선글라스를 끼고 보니, 여름은 총천연색. 데님 트리밍 실크 셔츠 53만5천원, 준야 와타나베 맨 꼼 데 가르송. 선글라스 가격 미정, 디스퀘어드2 by 브라이언 앤 데이비드. 수채화 느낌의 셔츠 29만원, 알템플라워 by 란스미어. 선글라스 18만원, 라피스 센시블레. 부드러운 면 실크 소재 셔츠 33만원, 아미 by 10 꼬르소 꼬모. 선글라스...
View Article예술과 향기 100+100
지난 여름을 떠올리게 한 책과 음악과 영화 100, 이번 여름을 만끽하게 해주는 향 100. <워터보이즈>, 야구치 시노부 씨케이 원 서머 7만3천원(100ml), 캘빈클라인. ‘Endless Summer Nights’, 리처드 막스 딜런 블루 6만원(30ml), 베르사체. <여름 별장, 그 후>, 유디트 헤르만 베르가모트 22...
View ArticleArticle 2
이국적인 꽃무늬 셔츠 72만원, 프라다. 선글라스 30만원대, 레이밴 by 룩소티카 코리아. 선인장 무늬 티셔츠 5만8천원, 게스 진. 선글라스 24만9천원, 키블리. 타일 무늬 티셔츠 57만원, 돌체&가바나. 선글라스 90만원대, 톰 브라운 by 나스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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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님 트리밍 실크 셔츠 53만5천원, 준야 와타나베 맨 꼼 데 가르송. 선글라스 가격 미정, 디스퀘어드2 by 브라이언 앤 데이비드. 수채화 느낌의 셔츠 29만원, 알템플라워 by 란스미어. 선글라스 18만원, 라피스 센시블레. 부드러운 면 실크 소재 셔츠 33만원, 아미 by 10 꼬르소 꼬모. 선글라스 90만원대, 톰 브라운 by 나스 월드.
View Article옷의 분위기 메이커, 니트 타이
Knit Tie 니트 타이는 소재와 직조 방식에 따라 느낌이 확확 변한다. 울이나 캐시미어로 치밀하게 짠 건 포근해 보이지만, 면, 실크, 울로 성글게 짠 건 가볍고 경쾌한 느낌을 준다. 물론 여름에 어울리는 건 후자. 여기에 바스락거리는 질감, 밝은 색깔, 명랑한 무늬가 있으면 더 좋다. 니트 타이는 생각보다 훨씬 쓸모가 많다. 블레이저와 가죽 재킷,...
View Article여름철 최고의 헤어스타일 5
여름을 위한 헤어스타일이 버즈컷(삭발머리)밖에 없는 건 아니다. 머리의 길이와는 상관없이 여름철에 할 수 있는 헤어스타일은 무궁무진하다. 스타일링도 관리도 쉬운 5가지 헤어스타일을 소개한다. 1. 텍스처 퐁파두르(Textured pompadour) – 이마를 드러내는 올백 헤어스타일 가장 잘 소화한 사람 레오나르도 남. 가장 이상적인 모발 두꺼운 직모....
View Article호텔 바에서 생긴 일
호텔 바가 다시 꿈틀대고 있다. 그 증거가 두 군데 호텔 바에서 열리는 게스트 바텐딩이다. 극진한 서비스와 고급스러운 ‘양주’가 호텔 바(BAR)의 전유물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리츠 칼튼, W호텔의 이름이 드높았다. 그러다 2012년이 지나면서 청담동과 한남동을 중심으로 생긴 위스키바에 손님을 뺏기기 시작했다. 숨막히게 정중한 바, 장난스러움으로 가득한 바,...
View Article나 정말 탈모일까?
예전에 비해 머리 숱이 적어진 것 같기는 한데, 정말 탈모인지 잘 모르겠다고? 당신의 머리 상태를 알 수 있는 자가진단 리스트를 공개한다. 1-1. 직장 동료나 친구들로부터 “너 조심해야겠다”라는 소리를 한 두 번 들어본 적이 있다. (3점) 1-2. 직장 동료나 친구들로부터 “너 조심해야겠다”라는 소리를 한 달에 한 번 이상 듣는다. (5점) 2-1....
View Article풀을 꼬아서 만든 신발?
Espardrilles 에스파르토 풀을 꼬아 밑창을 만든 신발. 프랑스 남부와 스페인에서 처음 신기 시작했는데, 그 역사가 생각보다 길다. 이미 13세기에 아라곤 왕의 보병대가 이 신발을 신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그 후 에스파드류는 농부와 성직자, 광산 노동자들의 신발이 되었다. 20세기에 들어선 파블로 피카소, 살바도르 달리, 어니스트 헤밍웨이 같은...
View Article여행에 함께해야 할 테크 제품
여행을 떠날 땐 기차에 몸만 싣지 않는다. 1937~1941년 생산되고 2차 대전 당시 전시물자 수송을 담당했던 화물용 대형 증기기관차 BR 41. 다이캐스팅, 황동, ABS 재질로 이루어졌으며, 굴뚝과 피스톤 등 7개 부분에 다이내믹 스모크 기능을 탑재하고, 총 12개의 LED 조명, 전면 해치 개방, 디지털 제어를 통한 16가지 사운드를 제공하는...
View ArticleMODERN BOY
계절이나 날씨보다 더 중요한 건 오늘의 기분. 7월에 꼭 한 번 입어보고 싶은 옷 열한 벌. 상아색 와이드 팬츠 가격 미정, 에르메네질도 제냐 쿠튀르. 러브 헤어 밴드 가격 미정, 펜디. 데님 재킷 가격 미정, 리 빈티지. 화이트 박서 브리프 가격 미정, 제이 크루. 빨간색 이브닝 수트, 셔츠 가격 미정, 모두 디올 옴므. 화이트 이브닝 와플 셔츠 가격...
View Article일류 대학생의 상징, 마드라스 셔츠
Madras Shirt 불규칙한 체크무늬와 밝고 화려한 색깔 조합. 마드라스는 남쪽의 따뜻한 빛을 모아 짠 직물 같다. 그래서 마드라스 셔츠를 입으면 누구나 낙천적인 사람처럼 보인다. 엄밀히 말하면 마드라스는 체크무늬가 아니라 인도 마드라스 (오늘날의 첸나이)에서 만든 옷감을 의미한다. 동인도 회사는 수출용 원단을 육성하기 위해 이곳에 직공을 불러 모았다....
View Article좀 색다른 와인을 찾는다면?
늘 마시던 와인이 좀 지루해졌다면, 빈티지 포트 와인과 프랑스 루시옹 지역 와인을 마셔보길 권한다. 포트 와인을 만드는 그라함 와이너리(위 사진)는 지난 4월, 영국 왕실에서 수여하는 로열 워런트를 받았다. 그라함의 빈티지 포트에 더욱 힘이 실렸다. 프랑스 루시옹 지역은 와인의 보물이 많이 묻혀 있는 지역. 눈에 띄는 여성 양조가부터 주정강화 와인 뱅두...
View Article격식을 차릴 수 있는 유일한 ‘반바지’
Bermuda Shorts 20세기 초반, 영국 해군의 북대서양 본부 기지 역할을 한 버뮤다에서 너대니얼 콕슨이라는 남자가 찻집을 운영하고 있었다. 덥고 찌는 날씨, 가게 안을 가득 채운 군인들, 하루 종일 김을 뿜으며 달그락거리는 주전자. 찻집은 거대한 찜통 같았다. 당연히 블레이저와 카키 팬츠를 입은 종업원의 불만도 한여름 수은주처럼 높아졌다. 이에...
View ArticleSUMMER OF DENIM
파도보다 힘차고 태양보다 뜨겁다. 여름을 위해 태어난 우리들의 데님. 왼쪽부터 | 청바지 €205, 돈덥. 청 재킷 €270, 타이거 오브 스웨덴. 청바지 €90, 머스탱. 청바지 €170, 덴함. 청바지 €110, 리바이스. 왼쪽부터 | 청바지 €130, 게스. 청바지 €190, 캘빈클라인 진. 청바지 €150, 드라이콘. 청 재킷 €140, 스카치 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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