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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하반기 스마트폰 대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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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삼성, LG, 샤오미가 앞다퉈 신제품을 발표하고 있다. 과연 연말에 웃는 브랜드는 어디일까?

애플, 아이폰 XS
새로운 아이폰의 이름은 아이폰 XS다. 아이폰 X의 M자 모양 노치 디스플레이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성능을 티 안 나게 개선하고, 가격은 티나게 높였다. 한 단계 높은 사양의 아이폰 XS 맥스, 보급형인 아이폰 XR과 함께 10월 26일 국내에 출시된다. 가격은 64GB 기준 약 112만원(999달러)다.

뉴럴엔진 AP A12 바이오닉 칩을 도입해 연산 능력이 초당 5조로 높아졌다. 쉽게 말해 속도가 빨라지고 전력 효율이 개선됐단 얘기다. 새로운 아이폰에선 증강현실 게임이나 콘솔 게임 수준의 그래픽 게임까지 실시간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DSLR급 카메라 A12 바이오닉 칩은 카메라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순간 뉴럴엔진 AP이 음영과 하이라이트를 조합해 자동으로 최적의 이미지로 만들어준다. 사용자가 인식할 수 없는 찰나의 순간에 말이다. 또, 인물 사진 모드에서 조리개값을 조절해 아웃포커싱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사진 찍은 후에 다시 심도를 수정할 수 있는 놀라운 기능도 추가됐다. 후면에는 1,200만 화소(f/1.8) 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f/2.4) 줌 카메라, 전면에는 700만 화소(f/2.2) 광각 카메라가 장착돼 있다.

듀얼심 소프트웨어로 듀얼 심을 구현해 하나의 스마트폰으로 두 개의 전화번호를 사용할 수 있다. 해외 여행이나 출장 때 현지용과 로밍용으로 각각 쓰거나, 통신사별로 다른 요금제를 이용할 수도 있다. 다만, 국내에서도 이 방식이 적용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삼성, 갤럭시노트9
갤럭시노트 9는 더욱 똑똑해진 S펜을 들고 돌아왔다. 더욱 확장된 디스플레이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기능을 한번에 수행하는 장점을 강화했다. 8월 말 출시됐으며, 128GB 기준 109만원대에 판매 중이다.

원격조정 S펜 S펜의 가장 큰 변화는 블루투스를 지원하며, 원격 제어 기능을 탑재했다는 것이다. S펜으로 카메라 셔터 기능을 실행하거나 프레젠테이션할 때 슬라이드를 넘기는 등 카메라, 갤러리, 녹음, 유튜브, 스냅챗, 파워포인트 등의 다양한 앱에서 활용 가능하다. 특히 카메라 셔터 기능은 혼자 여행 가서 기념 사진을 남길 때 유용하다. 그림을 그리거나 글씨를 쓰는 기본 기능도 성실하게 수행한다.

대용량 배터리 무려4,000mAh. 3300mAh였던 전작 대비 21% 증가했다. 이제 야외활동 시 배터리 때문에 전전긍긍하지 않아도 된다.

영화·유튜브 감상에 최적화 갤럭시S9처럼 스테레오를 지원한다. AKG 사의 음향기술을 도입한 스테레오 스피커가 영화 감상 시 좀 더 박진감 넘치는 사운드를 전달해준다. 역대 갤럭시 중 가장 큰 화면인 6.4인치 2960×1440디스플레이에 HDR10표준을 지원해 좀 더 깊은 색감을 보장한다. 한층 강화된 LTE 성능 덕분에 HD화질의 2시간 러닝타임 영화를 (이론적으로는) 10초만에 다운로드할 수 있다. 유튜브, 넷플릭스 스트리밍은 걱정할 필요도 없다. 삼성의 워터 카본 쿨링 시스템은 긴 러닝 타임의 영화를 볼 때 본체가 뜨거워지지 않도록 도와준다.

 

LG, V40 씽큐
LG가 달라졌다. 올해 선보인V35 씽큐, G7 씽큐(사진)는 디자인이나 성능 면에서 나무랄 데 없는 제품이었다. 과연 카메라를 5개나 장착한 획기적인 신제품, V40 씽큐는 LG 스마트폰의 위상을 높여줄 구원투수가 될 것인가? 10월 말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미정.

5개의 카메라 국내 최초로 후면에 카메라가 3개 탑재됐다. 후면에 1200만 화소(F/1.5), 1600만 화소(F/1.9), 1200만 화소(Ff/2.4)의 렌즈가 수평으로 배치되고, 전면에는 800만 화소, 500만 화소 카메라가 내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에 사용했던 표준렌즈와 광각렌즈에 망원렌즈가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 전작인 V35에서 보여준 AI 카메라 기능이나, 아웃포커싱을 사용자 임의로 조정 하는 기능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저음을 강조한 스피커 G7 씽큐에서 공들인 부분인 ‘붐박스 스피커’와 ‘DTS:X’ 등 고성능 사운드도 계승될 전망이다. 붐박스 스피커는 중저음에 취약한 스마트폰 전체를 울림통으로 사용해 중저음대 음량을 풍부하게 증폭시키는 기술이다. DTS:X는 게임을 하거나 음악을 감상할 때 입체적이고 실감나는 사운드를 들을 수 있는 기능이다.

튼튼한 본체 LG하면 밀스펙이다. 밀스펙은 미 국방부가 온도, 습도, 진동, 충격, 방진 등의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전장에서도 사용 가능한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튼튼함의 대명사다. 대부분의 LG 제품은 밀스펙 인증을 받았고, 전작인 V35 씽큐는 최신 스마트폰답게 최고 방진·방습 등급인 IP68을 지원하고 있다. 신제품도 그보다 못하진 않을 것이다.

 

샤오미, 포코폰 F1
가습기, 킥보드, 무선 마우스에 이어 또 다른 ‘대륙의 실수’가 탄생했다. 스마트폰이다. 최근 국내에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 큐텐 등 해외사이트는 물론 국내 구매대행 사이트에서도 거래가 활발하다. 가격은 64GB 기준 부가세와 관세를 포함, 약 40만원대 초반이다.

게이밍 폰 스마트폰의 두뇌 격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를 사용했다. 동시에 리퀴드쿨(LiquidCool)이라 불리는 냉각 기술을 탑재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 고사양 게임을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다. 가성비를 따져볼 때, 게이머를 위한 최적의 핸드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초고해상 셀카 전면 카메라는2000만 화소로, 후면의 1200만 화소·500만 화소 듀얼 카메라보다 훨씬 성능이 좋다. 풍경 사진보다 셀카가 중요한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저렴한 가격 무엇보다 가장 좋은 점은 타사 스마트폰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이다. 해외직구로 구매하면 64GB 기준 부가세와 관세를 포함, 약 40만원대 초반에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샤오미는 새로운 아이폰 출시를 기념해 아이폰과 동일한 가격으로 스마트폰, 노트북, 스마트밴드, 블루투스 이어셋을 살 수 있는 이벤트를 중국 내에서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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